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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뻑뻑하고 가려운 '안구건조증'...완화하려면?

겨울철에는 평소 눈이 건강하던 사람도 눈이 건조해지기 쉽다. 겨울철 춥고 건조한 대기와 온종일 돌아가는 히터가 눈을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늘어난 스마트폰 사용도 문제다. 이러한 환경 및 습관은 눈을 건조하게 하며 특히 안구건조증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을 개선하려면 생활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습관 점검해야겨울철,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먼저 건조한 실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난방 기구를 지속해서 사용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특히 바람을 직접 쐴 경우 눈물이 증발하는 것을 가속화한다. 따라서 풍향을 바꾸거나 가습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40~50%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스마트 기기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집중 상태가 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약 30% 감소하여 눈물 공급이 저하되고, 눈물이 증발하여 건조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눈을 깜빡이는 것은 눈 표면에 눈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스마트 기기 사용 시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것이 좋다.눈 화장을 할 때는 눈 가까이 화장품이 닿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아이라인을 속눈썹 안쪽까지 그리면 마이봄샘을 막아 염증반응을 유발하고, 안구건조증을 심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속눈썹 안쪽에는 화장품 사용을 피하고, 화장품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세안해야 한다.아울러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갑상선 질환, 만성 결막염,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다면 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온찜질, 눈꺼풀 청소 도움돼온찜질과 눈꺼풀 청소를 하면 안구가 건조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먼저, 온찜질은 눈꺼풀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돕는 지방층의 분비를 막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셔 40도 정도로 데운 후, 눈꺼풀에 올려 찜질을 해준다. 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우성욱 원장(서창밝은안과의원)에 따르면 아침저녁 하루 2번 15분간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눈꺼풀 청소 역시 지방층을 회복시켜 안구건조 증상 완화를 돕는다. 깨끗한 면봉에 식염수 또는 안과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묻혀 눈꺼풀 위아래 테두리를 2~3회 가볍게 쓸어준다. 눈화장을 자주 하는 사람은 특히 꼼꼼하게 청소해야 한다.이외에도 평소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콘택트 렌즈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도움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인공누액을 이용하거나 눈꺼풀 염증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우성욱 원장 (서창밝은안과의원 안과 전문의)